[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의 심장인 광화문광장에서 호국 무예인들의 화려한 무술 향연이 펼쳐졌습니다.‘신흥무관학교 전국무예 대축전’은 신흥무관학교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의 무예를 알리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예 대회인데요.이번 대회를 개최한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이동녕 등 민족지도자들이 힘을 합쳐 항일무장 독립투쟁을 위한 독립군을 양성하고자 세운 학교이자 군사기지였습니다.설립 이후 10년간 약 3,500명의 독립군 간부들을 배출했고 이들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습니
일본 오염수 방류, 홍범도장군 흉상 철거 논란R&D 예산 삭감 등 정부 강력 질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이 7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정부의 R&D 예산안 삭감에 대해 비판하며 “김태흠 지사가 함께하는 충남은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지난 1993년 러시아가 방사성 폐기물 900톤을 블라디보스토크 연안에 버릴 당시 일본은 ‘방사능 스시를 먹게 됐다’며 초강경 대응에 나섰고, 모든 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무능과 실정을 감추기 위해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이념전쟁을 선동하기 위해 독립전쟁 영웅을 부관참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홍 장군은 우리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이끌어 낸 전쟁 영웅”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훈장을 수여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군의 홍범도함을 명명해 장군을 기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가운데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단순한 이전 문제’라며 “사안에 대한 실체를 알리기보다 정쟁으로 일관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고 지적했다.국방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해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육사 교내보다 독립운동의 성지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에 이어 국방부도 서울 용산 청사 앞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 이전 및 재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산당 입당 전력이 있는 홍 장군의 흉상을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 둬야 하느냐’는 내부 문제 제기가 있어서라는 것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밝힌 이유다.홍 장군의 소련 공산당 가입 활동 이력은 ‘자유시 사변’ 당시 레닌으로부터 공산당증을 받고 군복 권총을 받은 것을 이른다. 자유시 사변은 소련 적군과 이르츠쿠계열 공산당 독립군이 공산당 입당을 거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8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등을 두고 이념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앞서 육군사관학교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와 관련해 육사는 지난 26일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육사는 홍 장군이 1927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한 전력을 문제 삼아 철거한다는 것이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만주라는 땅만주는 중국 동북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과 내몽고자치구를 포함하는 지역이나 원래 동쪽으로 러시아의 연해주와 북쪽으로 아무르주, 하바롭스크 주변지역까지 포함한다. 비옥한 평원을 가진 만주는 역사적으로 그 경계와 지배세력이 정세에 따라 크게 변동을 겪어왔다.고대 만주는 고조선과 부여, 고구려의 땅이었다. 만주는 한민족 5000년 역사의 3/4 기간 동안 역사무대였다. 중국 대륙에 진(秦, BC221~BC206)나라를 시작으로 전한(前漢, BC201~AD4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간도참변 홍범도가 독립군 봉오동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을 때 일본군부는 그 한 달 전부터 간도의 독립운동 세력을 ‘청소’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3.1운동 이후 간도 한인들은 독립군 무장투쟁을 강화해 오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중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이 참패를 당하자 이 계획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문제는 일본군이 두만강 국경을 넘어 들어가는 것이었다. 일본군은 만주 군벌 장쭤린(張作霖)에게 압력을 가해 독립군 ‘토벌’ 협력과 일본군의 진입
글, 사진 이정은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고된 노동과 준비의 시간(1911~1918) 나라가 망하자 연해주 분위기가 일변했다. 홍범도 같은 조선의 독립운동가들은 러시아 당국의 감시받는 존재가 되었다. 러시아로서는 조선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이 일본을 자극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1911년 홍범도를 비롯한 이상설 등 독립운동 지도자들이 정치적인 목적을 빼고, 생업을 장려한다는 ‘권업회’를 조직하게 된 것도 러시아 당국의 압박 때문에 취한 고육책이었다. 홍범도도 ‘권업’에 나섰다. 1912년 가을, 동지들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주맹증을 앓는 침술사가 궁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무한한 상상력을 더한 웰메이드 사극 스릴러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 ‘올빼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태진 감독과 배우 유해진, 류준열이 함께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유해진, 류준열을 비롯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탄탄한 연기력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그 시절 일본군들하고 싸우는데 무기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런 가난 속에서도 독립군이 생기고, 싸우고, 이겼던 단 하나의 이유는 나라를 다시 찾겠다는 정신이 마음에 바로 서 있었기 때문이죠.” 중국 만주에서 해방을 맞이했던 당시 김원진 전(前) 광복회 충북지부장의 나이는 12세였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아버지 김창도 애국지사는 함께 독립운동을 하던 동료들과 한국으로 귀국했다. 여동생과 단둘이 서울까지 당도한 뒤에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나라 없는 아픔을 겪어오면서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는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1주년과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려인마을에 홍범도 장군 흉상을 건립, 15일 제막식을 개최한다. 특히 고려인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역할을 한 장원창 전 러시아 사할린교육원 원장에 광산명예구민증을 수여한다. 제막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홍범도 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바람이 되어, 카자흐스탄에서 월곡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아리랑, 홍범도 장군의 주제영상 등 추모공연을 시작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뜨거운 이번 여름에 시원한 승리를 안겨줄 영화의 베일이 벗겨졌다.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의 프리퀄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이 출정식을 새롭게 알렸다.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김한민 감독과 이번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함께했다.'명량'에 이어 이번 작품을 만든 김 감독은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 3부작에 대해 “처음에는 역사 3부작으로 ‘최종병
21일 백범김구기념관서 12대 회장 이∙취임식 진행2023년 대한독립에 투신한 선열들 뜻 기념할 예정[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제11∙12대 회장 이∙취임식 및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 참석해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 소재의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행사다.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조소앙 선생을 필두로 독립운동가 5
현충원역~현충원 약 2.02km 구간 ‘홍범도장군로’ 명예도로명 부여[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유성구가 78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온 ‘봉오동전투’ 영웅 홍범도장군을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9일 현충원역 인근에서 ‘홍범도장군로’ 명예도로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제막식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우원식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사 및 축사, 표지석 제막,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 순서로 홍범도
시민분향소 찾아 장군의 숭고한 정신 기려[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난 1일부터 평생학습원에 ‘홍범도 장군’ 시민분향소와 기획 전시회를 운영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8일 오전 진행된 추모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국회의원) 이사장, 류관숙 광명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준 광명소방서장, 3.1운동 기념관 설립추진위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전시회 관람, 묵념, 헌화, 홍범도 장군의 걸어온 길 낭독, 추념사
[천지일보·천지TV=김인우‧황금중 기자]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봉오동 전투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대전현충원으로 들어섭니다.추모 화환은 우리나라의 국화와 카자흐스탄의 추모화인 카네이션이 사용됐습니다.분향 후 조포 21발이 발사됐고, 묵념과 함께 장군의 넋을 기렸습니다.의장대가 묘역으로 운구했고, 카자흐스탄에서 온 흙이 함께 덮였습니다.홍범도 장군이 고국으로 돌아온 건 눈을 감은지 78년 만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우리도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문재인 | 대통령)“장군의 귀
19일 충남 보훈단체장 등과 대전현충원 찾아 숭고한 뜻 기려[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영면한 지 78년 만에 고국 땅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참배했다.이날 참배에는 상이군경회 충남지부 등 도내 5개 보훈단체 대표, 도 간부공무원 등 1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장군의 넋을 기렸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모든 국민의 염원 속에 101년 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이 귀환하셨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장군의 숭고한
을미사변으로 의병 봉기 시작해봉오동·청산리 전투 승리 이끌어노년, 연해주 한인동포 위해 힘써[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려 78년만의 귀환이다. 독립을 위해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녔던 ‘하늘을 나는 홍범도’의 유해가 이방에 묻혀 있다가 드디어 꿈꾸던 독립된 조국으로 돌아왔다.홍범도 장군은 1868년 8월 27일 평양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네 아낙네들로부터 젖동냥을 통해 자랐다. 9살에 아버지마저 여읜 홍범도는 15살에 평안 감영의 나팔수로 입대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
국립대전현충원서 유해 안장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독립전쟁 첫 승리라고 불렸던 봉오동 전투와 독립전쟁 최대의 승리,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조국을 떠나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까지 흘러가야 했던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